급락하는 VIX의 경고…"올해 금리 인하 베팅은 위험"
  • 일시 : 2023-04-20 07:46:29
  • 급락하는 VIX의 경고…"올해 금리 인하 베팅은 위험"



    [출처: 마켓워치,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가 2022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지만,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에 베팅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데이터트렉 리서치의 설립자 니콜라스 콜라스는 "주식시장의 변동성 축소는 금리 인하 기대와 무관하지 않다"며 "그러나 연준은 역사적으로 지정학적 충격이나 경기 침체가 명백히 임박한 상황에서 시장 변동성이 빠르게 상승할 때만 금리를 인하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VIX는 16.83수준으로 하락하며 지난 2022년 1월 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장기 평균인 20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

    현재 금리시장에서 트레이더는 연준이 다음 달에 한 차례 금리를 더 인상한 후 올해 말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93%로 보고 있다.

    콜라스는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진정한 '연준 풋(Put)'"이라고 말했다.

    연준 풋은 통화 정책 결정자들이 주식시장 폭락 시 금리를 인하하고 구조에 뛰어들 것이란 개념이다.

    그러나 아직 VIX는 연준이 풋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를 제공하지 않는다.

    콜라스는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1998년 아시아 위기, 2002년과 2008년 경기 침체, 2020년 팬데믹이 시작될 때를 포함해 항상은 아니지만 연준은 VIX가 급등했을 때 금리를 인하한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물론 예외도 있다. 1990년대 닷컴버블이 정점에 달했을 때는 변동성 확대에도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그는 "VIX가 이번 주 최저치를 기록한 상태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며 "따라서 지금부터 금리 인하까지 연준이 행동에 나서도록 하는 변동성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연준은 금리를 현 상태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