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POLL] 1Q GDP 전기비 0.34% 전망…연간 1.26%
  • 일시 : 2023-04-20 08:00:00
  • [인포맥스 POLL] 1Q GDP 전기비 0.34% 전망…연간 1.26%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역성장에서 한 분기 만에 탈출하게 되지만, 예년 대비 부진한 성장 속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20일 연합인포맥스가 올해 1분기 GDP 증가율에 대한 국내 거시경제 전문가 11명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화면번호 8852), 전기비 0.34%로 집계됐다. 전망치대로라면 작년 4분기의 역성장에서 바로 빠져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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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들의 전기비 성장률 예상 분포는 0.1~0.6%다. 0.2~0.4%에 응답자 중 70% 이상이 몰려있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1%대 언저리의 성장 속도다. 예년 대비 부진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익히 알려진 수출 부진을 내수 기여도가 얼마나 채우느냐가 관건으로 지목됐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의 전년비 예측 숫자는 1.04%를 나타냈다.

    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민간 소비가 작년 4분기 역성장에서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그에 따라 올해 1분기 성장률도 전기 대비 0.3% 증가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전반의 수요 부진, 억눌린 반도체 업황으로 수출과 설비투자 부진 이어질 듯하다"고 말했다.

    박석길 JP모건 연구원은 "제조업은 올해 1분기에도 역성장했을 가능성 있고 수요 측면에서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도 여전히 마이너스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서비스업, 건설업 성장은 지난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견조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민간 소비도 지난 4분기 마이너스 성장 이후 1분기에는 반등하였을 것이고, 전반적으로 제조업과 순수출의 마이너스 기여도는 4분기에 비해 줄어드는 한편 내수와 서비스 성장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며 헤드라인 성장률의 반등을 이끌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문가 중 가장 낮은 전기비 0.1% 성장을 예측하며 "수출 및 내수 동반 부진 현상으로 1분기도 저성장이 예상되지만, 서비스 경기 호조와 더불어 아직은 양호한 건설 기성 투자 등이 그나마 성장률 하방을 지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성장률 컨센서스는 1.26%를 기록했다. 지난 1월에 집계한 수치보다 0.12%포인트가 낮아졌다. 그사이 연합인포맥스의 전문가 풀이 확대되는 변화 속에서 부정적인 기류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최근 국제기구 등에서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하는 추세와 궤를 같이한다. 연간 상저하고의 경기 흐름은 유효한 상황으로 판단됐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1분기 GDP는 그나마 서비스업과 소비가 경기 하강을 제한하고 건설기성도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여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역성장까지는 아닐 듯하다"며 "연간 경기 흐름은 수출이 예상보다 더 부진한 가운데 글로벌 금융 불안 여파로 추가적인 하방 압력이 우세해 기존 전망 1.5%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고금리로 인한 원리금 상환 부담 증대 등으로 소비 경기는 다소 약화할 것으로 보이며, 기업 투자도 높은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부진을 반영해 둔화할 전망"이라며 "중국 리오프닝발 기대감에도 불구 대중 수출 회복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대외부문 기여도는 당분간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 수출은 2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한국 경제도 상저하고의 흐름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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