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경기 둔화·부채한도 난항에 133엔대로 하락
  • 일시 : 2023-04-21 14:34:26
  • [도쿄환시] 달러-엔, 美 경기 둔화·부채한도 난항에 133엔대로 하락



    [출처: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홍예나 기자 = 21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경제 지표 부진과 부채한도 협상 난항 지속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28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28% 내린 133.855엔을 기록했다. 환율은 장중 한때 133.754엔까지 저점을 낮췄다.

    환율은 미국 경기와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우려에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하락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5천명 증가한 24만5천명으로 집계돼 전문가 예상치 24만명을 약간 웃돌았고, 3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2.4% 줄어든 444만채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3월 경기선행지수도 전월보다 1.2% 하락한 108.4를 기록해 2020년 11월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4월 제조업지수 역시 -31.3을 기록해 전달의 -23.2에서 추가 하락하며 제조업 활동이 위축세임을 시사했다.

    미국 경기 냉각 조짐에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세를 이어간 점은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85bp 하락한 3.5290%를 30년물 금리는 1.06bp 내린 3.7366%를 기록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난항에 대한 우려도 환율을 끌어내렸다. 미국의 부도 위험에 대한 시장의 평가인 미국 5년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은 49.86bp를 기록해 2012년 초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부채 한도 증액을 놓고 미 의회의 교착 상태가 지속되면서 이르면 6월 초 재무부의 현금이 바닥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코메르츠방크는 "미국 경제 지표 부진에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엔화가 오전장 중 주요 10개국(G10)과 아시아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나온 일본의 3월 근원 물가는 전월치와 예상치인 3.1% 상승에 부합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될 미국 4월 S&P 글로벌 제조업·서비스업 PMI(예비치)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이날 밤에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주재하는 금융안정 감독위원회 회의도 열릴 예정이다.

    달러 지수는 101.855로 0.07%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590달러로 0.09%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933위안으로 0.16% 상승했다.

    jhmoon@yna.co.kr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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