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연준 긴축으로 은행권 신용경색 심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통화정책으로 은행권의 신용경색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피치는 보고서를 통해 "은행권 전반의 유동성 지표는 여전히 견조하지만, 연말이 되면 은행권 준비금이 9천억달러 감소한 2조5천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피치는 그 원인으로 연준의 양적긴축 통화정책을 꼽았다. 연준은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한 방법으로 역레포라는 금융 조정 정책을 활용하고 있다.
역레포란 연준이 국채를 담보로 은행이나 다른 금융기관에게 자금을 빌리는 것으로, 이를 통해 시장에서 유동성을 조정하고 FF 금리 수준이 목표 하한선을 밑돌지 않도록 제어한다.
피치는 특히 지난달 금융시장을 혼란으로 몰아넣었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은행권 위기가 신용경색의 위험을 더욱 키웠다고 평가했다.
피치는 "양적 긴축이 은행의 예금 대비 대출 비율을 상승시키고, 유동성이 줄어든 환경에 더 악영향을 끼친다"며 "지난달 은행권 위기와 연준의 양적긴축 정책의 여파가 동시에 오면서 신용경색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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