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주간] FOMC 앞두고 PCE 주목…5월 방향성 가늠
  • 일시 : 2023-04-24 05:30:01
  • [뉴욕채권-주간] FOMC 앞두고 PCE 주목…5월 방향성 가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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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이번 주(24~28일) 뉴욕 채권시장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일주일여 앞두고 방향성에 대한 셈법이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5월 FOMC에서 25bp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방향성을 탐색하기 위해 미국의 1분기 성장률과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 주요 지표 움직임에 주목할 전망이다.

    미국 정부와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생각보다 채무불이행(디폴트) 시점이 6월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도 1개월물 국채 등 단기금리를 끌어내리는 요인이다. 시장은 해당 리스크가 연준의 금리 인하를 부추길 수 있는 요인인지 파악하며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주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에 따른 투자심리 변화도 살펴야 한다.

    ◇ 지난주 금리 동향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3)에 따르면 지난주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3.5766%로 전주 대비 5.71bp 상승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6.57bp 오른 4.1752%로 한 주를 마감했다.

    물가와 고용 둔화를 확인했지만, 연준 당국자들의 금리 인상에 대한 의지와 여전히 높은 수준의 기대 인플레이션 및 구매관리자지수 호조 등에 지난주 미 국채 금리는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부채한도 협상 시한이 당초 예상한 8월에서 6월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는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를 조성하며 초단기물 국채 금리를 끌어내렸다.

    지난주 1개월물 미 국채 금리는 무려 73.42bp 급락했다.

    연준 인사들은 대체로 금리 동결에 우호적인 입장과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지만,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올해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이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강하고 높은 수준"이라며 "앞으로 경제와 금융정보를 신중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전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약간의 추가적인 긴축이 필요하며 이후 금리를 동결해 당분간 높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오는 5월 초 예정된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확률을 89.1%로 평가했다. 이는 지난 78.0%보다 더 높아진 수준이다.

    ◇ 이번 주 전망

    5월 FOMC 회의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연준이 눈여겨보는 3월 PCE 물가지수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늘어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등이 물가와 고용 둔화에 대한 힌트를 주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키웠지만 지표나 심리, 어느 것 하나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경기 침체와 금리 인하 모두 양방향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이전보다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약간의 추가 인상을 더 내다보는 상황에서 시장은 연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놓지 못한 상황이다.

    시장은 이번 주 지표 확인 후 결국 다음 주 FOMC에서 연준의 경기 판단과 향후 방향성에 대한 힌트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랙아웃 기간인 만큼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은 예정돼 있지 않은 가운데 이번 주에는 주 후반 미국 1분기 GDP 예비치(27일)와 3월 PCE 지표(28일)가 가장 중요하다.

    24일에는 4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가, 25일에는 주택가격지수 및 4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4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월 신규주택판매 등이 발표된다. 26일에는 3월 내구재수주, 27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4월 캔자스시티연은 제조업활동지수, 28일에는 PCE 외에 4월 시카고연은 PMI와 4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발표된다.

    지난주 주요 대형은행 실적에 이어 이번 주에도 굵직한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예정돼 있다.

    이번 주에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실적이 예상을 벗어날 경우 시장의 투자 심리가 크게 흔들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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