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CEO "상업용 부동산, 대형 위기 초래할 정도 아닐 것"
  • 일시 : 2023-04-24 10:12:00
  • 모건스탠리 CEO "상업용 부동산, 대형 위기 초래할 정도 아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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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모건스탠리의 제임스 고먼 최고경영자(CEO)는 은행 혼란에 따른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으며 상업용 부동산도 대규모 경제 위기를 초래할 정도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고먼 CEO는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에 따른 금융불안이 위기로 치달을 가능성에 대해 "은행 위기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일부 은행이 위기에 처한 것은 맞지만 해당 은행이 (채권 투자) 듀레이션과 금리 리스크를 잘못 관리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다수의 은행은 그런 경영상의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기 때문에 은행 시스템 전체는 여전히 견고하고 건전하다"고 말했다.

    고먼 CEO는 이번 사태가 과거 위기와는 크게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공황 때는 경제 전체가 붕괴되면서 금융 위기가 발생했고 2008년 위기도 (채무자의 재정 악화로 인한) 신용 문제, 특히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신용 불안으로 발생했다"며 "지금 발생하고 있는 것은 일부 은행의 단순한 자산과 부채의 잘못된 관리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먼 CEO는 상업용 부동산이 다음 위기의 불씨가 될 것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 "향후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코로나19 영향도 있지만 세입자로부터 퇴거나 임대료 인하 등의 압력이 발생하고 있다. 일부 금융기관은 손실을 입을 수 있지만 대규모 경제 위기를 초래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고먼 CEO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미국의 실업률이 3.5%로 낮은 수준이라 연내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긴축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볼 때 5~6%의 정책금리는 반드시 높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있지만 50% 미만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고먼 CEO는 "미국은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임금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은행과 가계의 대차대조표도 견고하다"며 "만약 침체에 접어든다고 해도 심각한 불황은 예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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