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학자 "침체 언제오나"…샴법칙 등 선행지표 주목
  • 일시 : 2023-04-24 10:19:07
  • 美 경제학자 "침체 언제오나"…샴법칙 등 선행지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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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경제학자 등 금융 전문가들이 연방준비제도(Fed)의 다음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시점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샴 법칙과 블랜치플라워-브리슨 법칙 등 선행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들은 시장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까지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지만, 정확한 시기를 예측하기는 매우 어려워 주요 데이터의 변곡점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샴(Sahm) 법칙은 노동시장 약화에 대응해 자동으로 경기부양 수표를 발송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법칙은 실업률이 12개월 최저치에서 50bp 상승할 때 발동하는 만큼 이 법칙에 따르면 정부는 실업률이 지난 1월 최저치인 3.4%보다 50bp 오른 3.9%가 되면 조처해야 한다.

    그러나 이 법칙의 신뢰도가 한동안 떨어졌던 만큼 예측력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있다.

    지표를 개발한 클라우디아 샴 전 연준 경제학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왜곡으로 이번에는 규칙이 깨져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은 경험적 규칙이며 역사적 관계에 기반한 법칙이지 항상 유지돼야 하는 법칙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조기 경기침체 지표는 블랜치플라워-브리슨 법칙이다. 이 지표는 콘퍼런스 보드와 미시간대학교의 소비자 신뢰도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노동시장에 균열이 생기는 시기를 예측한다.

    경제학자 데이비드 블랜치플라워와 알렉스 브라이슨에 따르면 이 지표는 과거 경기 침체를 예측하는 신뢰할 수 있는 지표로 샴 법칙보다 훨씬 더 일찍 경기 침체를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표의 전제는 일반 사람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신뢰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가정한다.

    블랜치플라워 교수는 "사람들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으며 그들이 나쁜 시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면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2022년 여름 이후 하락 추세를 보였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기대인플레이션 급등에 지난 3월 62.0에서 4월에는 63.5로 상승했다.

    세븐스 리포트 창립자인 톰 에세이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경제가 급격히 침체하면서 주식시장도 함께 침체할 수 있다"며 "경착륙은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그는 "경착륙 시 주가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되면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속도에 대해 새롭게 가격에 반영할 수 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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