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연고점 경계 속 1,330원대…3.20원↑
  • 일시 : 2023-04-24 11:31:07
  • [서환-오전] 연고점 경계 속 1,330원대…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0원대 초반에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개장과 함께 연고점을 경신한 이후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네고 물량으로 추가 상승 시도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장 대비 3.20원 오른 1,331.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상승 출발해 연고점을 새로 썼다. 지난주 달러화 강세는 제한됐지만, 전반적인 위험회피 심리가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전 거래일 달러 인덱스는 지표 호조에도 101대 중반으로 내려왔다. 미국의 4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을 크게 바꾸지 않았다.

    개장 이후 고점 인식에 따른 네고 물량이 유입하면서 상승 폭을 반납했다. 다만 코스피 약세와 함께 1,330원 부근에서 지지력이 작용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7% 하락했고, 외국인은 198억 원 순매도했다.

    장중에는 위안화도 약세로 상승 압력을 가중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한때 6.89위안대에서 6.90대로 레벨을 높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개입 경계감 속에서 상단이 제한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당국 경계감 속에서 1,33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원화 약세 재료가 마땅히 보이는 건 아니다"며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심리적으로 크게 작용하면서 위안화 약세를 그대로 따라가진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1,330원대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도 한 차례 연고점을 경신했다"면서도 "무역적자로 원화 약세 재료만 많지만, 네고 물량과 당국 개입에 부담감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재료가 부재한 상황에 1,330원을 중심으로 위아래 레인지가 좁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4.30원 상승한 1,332.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위험회피 분위기를 반영해 달러-원은 연고점을 경신했다. 다만 네고물량의 유입으로 한 차례 상승 폭을 축소했다.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 속에서 위안화 약세로 1,330원대 등락세가 이어졌다.

    장중 고점은 1,332.70원, 저점은 1,328.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1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1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87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05엔 오른 134.20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0달러 내린 1.098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2.0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2.75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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