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미 경제 우려 완화·BOJ 총재 발언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4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경제에 대한 과도한 우려 완화와 미·일 금융정책 차별화 지속 전망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52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23% 오른 134.404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장초반 소폭 하락했으나 오전장 후반 반등한 후 오름폭을 확대했다.
미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오르면서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가 다소 후퇴했다.
S&P글로벌에 따르면 4월 미국 제조업 PMI 예비치는 50.4를 기록해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서비스업 PMI는 53.7로 12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페퍼스톤의 크리스 웨스턴 리서치 헤드는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달러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모두에게 골칫거리가 됐다고 진단했다. 지표가 들쑥날쑥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웨스턴 헤드는 미국 달러가 한단계 더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제지표가 일련의 약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 출석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재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미일 금리차가 확대될 것이라는 인식이 이어졌다.
우에다 총재는 중의원 결산행정감시위원회에서 수입물가 상승에 따른 가격 전가 움직임이 슬슬 고점에 이르고 있다며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올해 후반에는 2%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망에 근거해 금융완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10년물 금리를 0% 정도로 억제하는 수익률곡선제어 정책의 정상화 시기와 관련해서는 "반년 후, 1년 후, 1년 반 후 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2% 전후가 돼 전망의 정확도가 높아졌다고 인식할 수 있을 때"라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은 오는 27~28일 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개최한다. 우에다 총재 취임 후 첫 회의로 이달에는 분기에 한 번 발표하는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도 나올 예정이다.
일본 수입기업의 엔화 매도도 달러-엔을 밀어 올리는 요인이 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달러 지수는 101.799로 0.09% 상승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09808달러로 0.07%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103위안으로 0.20% 상승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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