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HSBC, 주주 이슈에도 최선호주…16% 상승 여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모건스탠리는 주주인 중국 핑안보험으로부터 구조조정 압박을 받고 있음에도 유럽 최대 은행인 HSBC(HKS:0005)를 은행권 최선호주로 꼽았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닉 로드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HSBC의 펀더멘탈에는 변화가 없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HSBC는 주주인 핑안보험으로부터 아시아 사업 분할 요구를 받고 있지만, 주주들에게 큰 손실을 불러일으킨다며 이를 거절한 바 있다.
로드 애널리스트는 핑안보험발 주주 이슈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재개방 이후 국내총생산(GDP)이 증가하고 있고, 미국의 고금리로 HSBC의 자기자본 수익률(ROE)이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HSBC 주가가 지난달 글로벌 은행권 불안과 어두워진 글로벌 경제 전망의 영향을 받았지만 "HSBC가 강한 자본과 유동성 비율을 가지고 있고,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에의 익스포져가 크다"고 강조했다.
로드 애널리스트는 고금리로 HSBC의 순이익 마진이 개선됐지만, 이것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ROE가 개선되면서 향후 12개월간 시가총액이 12%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모건스탠리는 향후 1년간 HSBC의 시가총액이 12% 증가하고, 배당금 총액이 50% 늘어나며, 2024~2025년 연간 자사주 매입액이 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HSBC 목표주가는 65.2홍콩달러로, 지난주 종가인 55.95달러 대비 약 16.53%의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한편, HSBC의 주주들은 오는 5월 5일 있을 연례 회의에서 핑안 보험의 제안을 표결에 부친다.
jy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