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종합] 美 빅테크 실적 앞두고 혼조
![[출처: 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424129600016_01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4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의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 중국 = 중국 증시가 글로벌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 속에 하락했다.
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8% 하락한 3,275.41에, 선전종합지수는 0.82% 내린 2,049.19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홍콩증시의 주요 지수도 1% 이상 떨어졌다.
이번 주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스 등 미국 빅테크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지속으로 빅테크의 실적 결과가 우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주식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됐다.
중국 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밝지 못하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가 시작된 이후 중국 기업 실적 전망치를 1%가량 낮췄다. 모건스탠리도 3월 중순부터 부정적인 기류가 강해졌다고 진단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고른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상하이 증시에서 업종별로는 레저용 제품, 호텔·레스토랑·레저,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가 2~3% 하락했다. 선전 증시에서는 은행과 전문 소매, 우주항공 및 국방 관련주가 비슷한 낙폭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1천15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115.79포인트(0.58%) 하락한 19,959.94에, 항셍H 지수는 31.05포인트(0.46%) 내린 6,733.14에 장을 마감했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엔화 약세(달러-엔 환율 상승) 여파에 수출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9.15포인트(0.10%) 오른 28,593.52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28포인트(0.11%) 높은 2,037.34에 장을 마쳤다.
주요 지수는 개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달러-엔 환율이 오전 중 상승세로 돌아선 뒤 상승폭을 키우면서 수출주 중심의 매수세가 살아났다. 달러-엔이 오르면 수출기업의 본국 송환 수익이 늘어나고 가격 경쟁력도 높아진다.
일본은 이번 주말부터 황금연휴(골든위크)가 시작되는데, 일본 항공사들이 일본 내 항공 예약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발표한 데 따라 관광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도쿄 증시는 다만 후반 들어 상승폭을 줄였다. 미국과 일본의 기업 실적 시즌에 대한 관망이 커지면서 매수 심리도 위축됐다.
업종별로는 항공 운송, 정밀 기기, 운송 장비 등이 강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강보합권인 101.795를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6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2% 오른 134.262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증시는 견조한 미국의 4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전일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3.88포인트(0.15%) 오른 15,626.87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장중 15,643.86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방향성 없이 등락했다.
양호한 4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에 미국의 경기침체 불안이 완화된 점은 증시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미국의 고용 및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세를 시사하고 정치권은 부채한도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곧 미국에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4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3.7로 집계돼 작년 5월 이후 1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PMI 또한 50.4를 기록하며 전월치인 49.2보다 개선됐으며, 확장 국면으로 전환했다.
주요 업종 가운데 제지펄프와 시멘트 업종이 각각 5.04%, 2.13% 상승하며 이날 지수를 끌어올렸다.
오후 3시 38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2% 오른 30.592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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