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5조달러 美 빅테크 실적 다가온다…시장 파급력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이번 주 미국 대형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올해 주가지수 상승을 이끌어온 이들 기업의 실적이 주식시장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배런스는 24일(현지시간) 이번 주 아마존(XTR:AMZ)과 구글 모기업 알파벳(NAS:GOOGL),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스(XTR:FB2A)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시장은 이제 지역은행에서 기술기업 실적으로 관심을 옮겨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 기업의 주가지수는 올해 들어 18%에서 70%까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이들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약 5조1천억 달러(약 6천790조 원)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전체의 약 15%를 차지한다. 올해 8% 가까이 상승한 S&P500 지수의 방향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셈이다.
배런스는 기술기업의 실적은 재무 결과에 따라 더 넓은 시장으로 영향이 파급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광고는 알파벳과 메타의 매출 대부분을 견인하는 만큼 글로벌 소비자의 지출 수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인터넷 상거래 매출이 대부분인 아마존도 마찬가지다.
금리 인상 환경에서는 기업들이 수요 둔화에 대비하는 만큼 수요 관련 역학 관계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일 수 있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은 25일에, 메타는 26일, 아마존은 27일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1분기 알파벳의 매출을 688억7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EPS)을 1.08달러로 추정한다. 광고 매출은 536억4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봤다. 총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겠지만, 주당 순이익은 대규모 해고에도 영업이익률 감소로 인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알파벳 투자자의 주요 관심사가 마진과 비용 규율이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 애널리스트는 "검색 부문에 대한 분기별 점검이 엇갈리고 있으며 지난 3월 눈에 띄게 감소한 스카이의 유료 검색 지출로 1분기 소폭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1분기 매출도 511억1천만 달러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영업이익률 하락으로 EPS는 2센트 증가한 2.24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타는 276억2천만 달러의 매출을, 영업이익률 하락으로 EPS는 26% 감소한 2.6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아마존은 1천245억5천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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