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日 출장 간 버핏…즐겨 먹은 음식은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오랜만에 일본으로 출장을 떠난 가운데 그가 일본에서 가장 즐겨 먹은 음식은 허쉬의 키세스 초콜릿과 코카콜라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최근 일본에 투자한 기업들의 헤드와 만나기 위해 도쿄 출장을 갔다. 이번 출장에서 그는 일본 음식 대신 평소 즐겨 먹는 초콜릿과 콜라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버핏이 1989년에 당시 백만장자였던 소니의 CEO 아키오 모리타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해서 15코스의 일식 요리를 하나도 건드리지 않았던 일화는 너무 유명하다.
버핏은 당시 나온 식사 메뉴 중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고, 식사에 대해 "너무 끔찍했다. 다시는 일본 음식을 먹지 않을 것"이라고 회고한 바 있다. (김지연 기자)
◇ 모닝컨설트 "기업 출장, 결코 정상 회복 못 할 것"
비용을 많이 지출하는 비즈니스 출장의 시대는 영원히 끝날 수 있다고 CNBC 방송이 23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리서치업체 모닝컨설트는 보고서를 통해 비즈니스 출장이 결코 정상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기업들의 예산이 빡빡해지고 가상 업무라는 새로운 방법으로 인해 기업 출장이 영구적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인구적으로도 변화가 감지된다고 지적했다. 기업 출장을 가는 이들이 더 젊어졌으며 이코노미클래스로 비행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면서 이들 절반가량의 연봉이 연간 5만달러를 밑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퍼스트 클래스 티켓을 끊어 흥청망청하면서 많은 돈을 지출하는 여행자라는 과거의 고정관념은 더는 유효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른 방법의 비즈니스 출장이 느린 속도이긴 하지만 확실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어 업계의 '뉴노멀'로 확고해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모닝 컨설트에 따르면 여가를 위한 여행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미국에서 기업 출장은 지난해 침체하는 모습을 보였다.
4천400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국내나 국외 출장은 지난해 1% 증가한 것에 그쳤다.
응답자의 3분의 1 가까운 이들이 자신의 회사가 출장 정책을 바꿨다고 답했으며, 대부분은 기업 출장의 빈도를 줄이거나(60%), 더 적은 인원을 보내거나(56%) 한다고 답했다. 절반 이상(54%)의 응답자는 기업들이 출장 비용을 더 꼼꼼하게 점검한다고 응답했다. (정선미 기자)
◇ 점점 혼란스러워지는 트위터 '블루인증' 논란…"무슨 일이"
소셜 서비스 트위터에서 유명 인사를 나타내는 '파란색 체크 표시(블루인증)' 유료화를 둘러싼 논란이 점차 혼란스러워지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운영하는 트위터는 지난주부터 구독 요금인 월 8달러를 지불하지 않은 유명인 계정에 인증 표시를 대거 삭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부 유명 트위터 사용자들은 구독료를 지불하지 않았음에도 블루 인증이 복원됐으며 일부 사망한 사람들의 계정에도 인증이 다시 나타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 유명인, 스포츠 스타, 언론인 등 대다수의 인증된 계정이 결제하지 않아 표시가 사라진 상황이었다.
특히 코비 브라이언트, 앤서니 부르댕, 채드윅 보스만, 자말 카쇼기 등 사망한 유명 인사들의 계정에서 이 같은 현상이 확인돼 많은 사람이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미 연방법이 제품에 대한 허위 보증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의 조치가 비윤리적이거나 최악의 경우 불법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머스크 CEO는 앞서 작가 스티븐 킹과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 배우 윌리엄 섀트너 등 3명에 대해서는 자신이 돈을 대신 내줬다고 트위터에 밝힌 바 있다. (윤시윤 기자)
◇ 日 호텔, 관광수요 회복·비용상승에 숙박료 인상
도쿄와 오사카 등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운영회사들이 작년 가을부터 숙박료를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있다고 NHK가 22일 보도했다. 관광 수요 회복과 인건비 상승이 숙박료 인상의 배경이 되고 있다.
지난 2021년 4월 개업한 도쿄 아사쿠사 소재 호텔 '미마루 도쿄 아사쿠사 스테이션'은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4인실 기준 기본 숙박비를 1박당 2만엔대 수준으로 책정했으나 관광객 증가와 인건비·전기료 상승 등을 반영해 현재 4만엔 수준으로 인상했다.
숙박객의 약 90%가 홍콩과 대만, 미국에서 온 여행객으로 최근에는 평일에도 만실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바현에서 지인들과 함께 도쿄를 방문한 한 50대 여성은 "호텔을 찾다 보니 가격이 비싸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미마루 도쿄 아사쿠사 스테이션의 운영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이용객이 적어 가격을 절반 가까이 낮췄는데 이제야 원상 복귀할 수 있게 됐다"며 "인건비 등 비용이 상승한 만큼 가격을 올려 이익을 확보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정현 기자)
◇ "챗GPT, 여행 예약 방식 바꾸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챗GPT가 여행과 여행 예약 방식을 이미 바꾸고 있다고 미국 CNBC가 23일(현지시간) 진단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생성형 AI의 활용 사례는 제한적이고 임시방편으로 보일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향후 1년간 활용 사례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객 서비스가 생성형 AI의 분명한 대상이 되면서 여행 산업은 AI를 보다 빠르게 적용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미 익스피디아와 카약, 트립닷컴 등의 온라인 여행사들은 챗GPT를 '가상 비서'로 활용하고 있으며, 예약 제안과 고객들의 실제 예약 사이의 시간 차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카약 측은 "'4월에 뉴욕에서 500달러 이하로 어디로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는가'와 같은 질문을 입력하면, 사용자들은 검색 기준과 카약의 과거 여행 자료에 따른 맞춤형 추천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권용욱 기자)
◇ 직원 감시 증가…효율성 하락 등 역효과
지난 몇 년간 작업장의 안전과 기밀을 보장한다는 명목으로 직원들의 업무 내용에 대한 모니터링이 과도하게 증가한 가운데, 이 같은 감시가 오히려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가 나왔다.
CNBC는 23일(현지시간)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직원 모니터링을 위한 소프트웨어 수요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고용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직원들이 무엇을 입력하고 검색했는지, 이메일과 채팅을 비롯해 직원들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익스프레스VPN에 따르면 고용주의 약 80%가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직원의 성과와 온라인 활동을 추적했으며 일부 관리자는 직원의 통화와 이메일, 메시지를 녹음해 평가에 활용하기도 했다.
이는 한편으로는 직원이 '면접'과 같은 키워드를 구직사이트에서 사용하면 고용주에게 알림이 가도록 해 직원들의 불만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 데 쓰이기도 하지만, 직원들이 기계적으로 더 오랜 시간 근무하고, 의도적으로 느린 속도로 일할 가능성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 직원은 "모니터링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은 되지만 직관적이진 않다"며 "일을 빠르게 끝내기보다는 시간을 채우기 위해 작업을 더 길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전문가는 "감시의 의도가 생산성 향상이 아닌 직원이 책상에 얼마나 앉아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면 원격 근무의 모든 의미가 사라진다"며 "이는 생산성 향상의 진정한 본질인 직원들의 정서와 정신적 상태를 관리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수지 기자)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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