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외환당국 구두개입성 발언에 하락 전환…2.8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에 하락전환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17분 현재 전장 대비 2.80원 내린 1,332.00원에 거래됐다.
이날 하락 출발했던 달러-원은 위안화 약세 압력에 낙폭을 전부 되돌리고 연고점을 경신했다. 장중 1,337.20원까지 상승했다.
다만 외환당국이 구두 개입성 발언을 단행하자 달러-원은 하락 전환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 국면에도 달러-원이 상승세를 지속하자 외환 당국이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환율 변동성이 커진 것 자체가 거시 경제에 좋지 않다"라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시장을 관리할 필요성이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외환당국이 구두 개입성 발언에 나선 것은 2월 17일 이후 약 2달 만이다.
당국의 구두 개입성 발언에 이어 국민연금의 스와프 실시 소식도 전해지자 달러-원은 낙폭을 소폭 키웠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외환 당국이 시장 관리에 강화한다고 나서자 달러-원이 내렸다"라면서 "최근 외국계 중심으로 매수 플레이가 있었는데 구두 개입성 발언에 물량이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11엔 내린 134.10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6달러 오른 1.1052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3.1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2.65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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