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대인플레 3.7%로 0.2%p 하락…11개월래 최저
  • 일시 : 2023-04-26 06:00:12
  • 4월 기대인플레 3.7%로 0.2%p 하락…11개월래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기대인플레이션율이 11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이번 달 3.7%로 전월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작년 5월 3.3%를 기록한 뒤 11개월만의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가공식품, 공공요금, 서비스 등 가격은 아직 높은 수준이지만 석유류 가격 하락 폭이 확대되고 가공식품 가격 오름세가 둔화했다"며 "이런 영향에 기대인플레이션이 조금 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 어떤 것을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77.6%), 석유류제품(35.3%), 농축수산물(28.8%) 순이었다.

    한국은행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인 물가인식도 4.9%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금리수준전망CSI는 전월대비 9포인트 내린 111을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4월 95.1로 전월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경기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지속 및 긴축에 대한 기대 약화 등이 작용했다.

    황 팀장은 경기와 물가 불확실성이 크다면서도 "힘들었던 고물가 부분이 약화하면서 내구재, 오락·문화·외식 등을 중심으로 조금 더 소비하겠다는 분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황 팀장은 "불확실성은 크지만 소비 쪽 흐름을 조금 나아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현재생활형편CSI는 87로 4포인트 올랐고, 생활형편전망CSI는 90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전월과 같은 96을, 소비지출전망CSI도 보합인 110을 각각 기록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58로 전월보다 6포인트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CSI는 68으로 5포인트 올랐다.

    한편 주택가격전망CSI는 87로 전월대비 7포인트 올랐다. 작년 6월 98 이후 10개월만의 최고치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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