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윤은별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6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해 1,340원대를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미국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실적 부진과 주가 폭락으로 은행권 위기가 부각됐다.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며 달러 인덱스는 101.8대까지 올랐다.
위안화 역시 뉴욕 시장에서 약세를 보였고,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은 1,340원 부근까지 올랐다.
이에 이날 달러-원은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2거래일 연속 경신한 장중 연고점(1,337.20원)을 재차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전일 개시된 외환당국과 국민연금 간의 외환 스와프 거래 등을 비롯한 당국의 개입 경계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39.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2.20원) 대비 9.15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 1,335~1,345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딜러
미국 지역은행 우려 재부각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올라오고 있다. 어제는 위안화 약세로 역외 매수가 빠르게 붙었는데 오늘도 상방 압력이 우세하다. 다만 당국 경계감이나 국민연금 스와프 거래 개시는 상방 압력을 덜어낼 수 있는 재료다. 연금이 선물환 매도에 나선다면 상단 경계감은 더 강해질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335.00~1,345.00원
◇B은행 딜러
1,330원 선을 돌파하고는 위쪽으로 시도 중이고 최근에 주식까지 분위기가 안 좋아져서 위험 회피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 덩달아 달러-위안(CNH)도 크게 상승하면서 동조되는 분위기라, 당국 경계감과 연금 스와프 개시 소식에도 달러-원이 크게 내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당국이 관리는 할 수 있겠지만 상승을 제한하는 정도로 영향을 끼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335.00~1,345.00원
◇C증권사 딜러
국내 여건으로 보면 원화 강세 요인이 하나도 없다. 어제 막판에 외환 당국의 조정 등이 있었지만 당국이 나오지 않았으면 이미 1,340원대에 와있어야 할 레벨이다. 상승 압력이 강해 당국이 오늘도 계속 주시할 것 같다. 아시아 통화 중에서 원화가 특히 약세다. 어제 역외에선 장 초반 매도 물량을 다 소진하고 후반에 매수로 태도가 바뀌었다. 역내 수급상으로도 네고보다는 결제가 좀 더 강한 것 같다. 경기가 계속 안 좋으면서 네고가 적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예상 레인지: 1,335.00~1,3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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