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억만장자 투자자 "달러화, 하락세 이어질 것"
  • 일시 : 2023-04-26 08:54:55
  • 美억만장자 투자자 "달러화, 하락세 이어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억만장자 투자자인 스탠리 드러큰밀러는 달러화에 대해 숏(매도) 포지션을 구축했다며 달러화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드러큰밀러는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나의 커리어 중 지금이 가장 불확실성이 크다"며 "한 가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달러화에 숏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화의 방향성은 2~3년 주기로 돌아간다"며 "달러화 롱(매수)이 오래 이어져 왔다"고 부연했다.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지난해 가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통화 긴축으로 20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후 약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1월 이후 달러는 약 10% 가까이 하락했다.

    드러큰밀러는 지난해 달러 랠리를 놓친 것이 "커리어 중 가장 큰 실수"라고 인정하며 앞으로 달러화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달러화 약세를 예상하는 근거로 연준이 경기침체에 대응해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크고, 미국이 달러화를 무기처럼 이용하는 점을 꼽았다.

    미국은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데 따른 제재로 러시아의 달러화 외환보유고를 동결시켰다.

    드러큰밀러는 "이런 움직임은 달러화 외에 독립적 통화를 이용해 무역 거래를 하자는 목소리에 힘을 실어준다"며 "룰라 대통령이 왜 모든 거래를 달러화로 해야 하냐는 의문을 품었는데, 그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국가들에 새로운 통화를 만들자고 요구한 바 있다.

    드러큰밀러는 뉴욕에서 가장 존경받는 투자자 중 한명으로, 조지 소로스의 헤지펀드를 운용해 유명해졌다. 그는 지난 30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플러스 수익률을 거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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