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채무불이행은 경제적 재앙…금리 영원히 오를 것"
  • 일시 : 2023-04-26 09:47:39
  • 옐런 "채무불이행은 경제적 재앙…금리 영원히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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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홍예나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미국이 채무상환에 실패할 경우 경제적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전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미국의 채무불이행은 대규모 실업, 대금 납부 실패, '영원한' 금리 상승이라는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채무불이행 시 미국 정부는 주요 군사 대금 및 사회보장금을 지불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공무원들은 대량으로 해고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가계가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신용카드 대금을 상환하지 못해 미국의 신용 시장이 붕괴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높은 금리가 이미 지난 한 해 동안 주식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 상황에서 옐런 장관의 말대로 금리가 '영원히' 상승한다면 주식시장에 문제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며 작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 하락한 바 있다.

    옐런 장관은 "채무불이행이 초래할 경제적, 재정적 재앙은 예방할 수 있으며 해결책이 간단하다"며 "의회가 조건 없이 부채 한도를 올리거나 (부채한도 적용을) 유예하고, (부채한도 협상을) 마지막까지 미루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789년 이후로 미국은 제때 채무를 상환해왔고 앞으로도 이것이 유지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 정치권은 여전히 부채한도 상향을 놓고 대치 중이다. 지난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은 부채한도를 내년 3월 31일까지 1조5천억 상향하되 향후 10년간 정부 지출을 4조5천억 달러 삭감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화당의 2024회계연도 예산안을 제안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1월 부채한도 도달에 따른 즉각적인 재정 위기를 피하기 위해 '특별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다만 의회 예산국은 특별 조치가 향후 몇 달 동안만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의원들이 부채한도 관련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미국은 빠르면 올여름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smjeong@yna.co.kr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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