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주식 여전히 비싸다…주의 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주식 시장을 평가하는 방법 중 완벽한 것은 없지만, 많은 전문가가 주식시장을 여전히 비싸다고 말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25일(현지시간) WSJ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지난해 고점보다 14% 하락한 수준이지만, 저렴한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 S&P500 지수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내년 수익보다 약 18.3배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초 기록한 21.6의 주가선물 수익 배수보다 낮지만 2019년까지 5년 평균치인 16.9보다 높다. 예상 매출 또한 약 2.25 배에서 거래되는데, 이는 작년 초 2.85 배보다 낮아졌지만, 팬데믹 이전 5년 평균인 1.91 배보다 높다.
WSJ은 이 수준까지 내려가려면 지수가 15% 하락해야 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분석가들이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낙관적인 전망을 하는 경향이 있다"며 "전문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수익은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로 전환하고 4분기에는 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990년대 경제학자 로버트 실러와 존 캠벨이 개발한 주기적으로 조정된 가격-수익(CAPE) 비율은 10년간 S&P500 가격과 연평균 인플레이션 조정 회계원칙(GAAP) 수익을 비교해 극심한 호황과 불황을 판단한다. 최근 CAPE는 28.9를 기록해 지난 2021년 11월 기록된 38.6보다 상당히 낮아졌다. 그러나 지난 142년간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CAPE가 이 정도로 높았던 시기는 닷컴버블뿐이었다.
워런 버핏이 대중화시킨 주식 시가총액과 미국 국내총생산(GDP)을 비교하는 방법으로 보면 지난 4분기 주식 가치는 연간 GDP의 179%로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이다.
WSJ은 "물론 주식시장이 비싸 보인다고 해서 반드시 하락한다는 뜻은 아니다"며 "그러나 사고의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