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최초 KIC 채권운용 국내 위탁사 선정…위탁명가 재확인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가 국내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삼성자산운용에 채권 투자를 위탁한다.
26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KIC는 지난주 투자위원회에서 채권 운용을 위탁할 국내 자산운용사 4곳의 숏리스트(후보군)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을 최종 선정했다.
KIC가 채권 투자를 국내 운용사에 위탁한 건 처음이다. 그동안 국내 운용사를 대상으로 한 위탁 운용은 자산군은 주식으로 한정됐다.
국부펀드인 KIC는 정부와 한국은행 등으로부터 외화를 위탁받아 운용한다. 투자 법상으로 외화표시 자산에만 투자할 수 있다.
그동안 KIC는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운용사에 위탁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지난 2011년 처음 국내 운용사 위탁을 시작했다. 주식의 경우 작년에는 홍콩 등 범중화권 주식에 대한 위탁만을 허용하던 것을 기타 지역으로 투자 범위를 넓혔다.
올해는 위탁 자산군을 채권으로 확대했다. 위탁 운용하는 채권 범위를 글로벌 채권 전반으로 허용한다.
채권 운용을 위탁하는 건 처음인 만큼 KIC는 오랜 업력과 운용자산 규모 등의 여러 방면에서 운용 능력을 고려해 위탁사를 최종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운용자산(AUM) 1위인 삼성자산은 국부펀드의 채권 위탁 운용을 따내면서 또 한 차례 저력을 발휘했다.
KIC는 상반기 중으로 채권 위탁자산의 한도와 구체적인 계약 방식 등을 확정한다. 남은 하반기에는 국내 주식 위탁 운용사도 추가로 선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KIC는 자산운용 산업의 고른 발전을 위해 중소형 운용사에도 위탁 운용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작년에는 중소형사로 최초로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에 해외주식 투자를 맡겨 위탁운용 레코드(기록)를 쌓고 운용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이 밖에도 KIC는 국내 운용사 위탁 이외에도 국내 증권사에 증권 거래 위탁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 KIC는 해외주식 투자에 대해 국내 5개사에 위탁 운용했다.
KIC 관계자는 "채권운용사 선정 추진은 국내 금융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것"이라며 "KIC는 앞으로도 국내 금융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년 말 기준 KIC 운용자산 규모는 총 1천693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투자공사 제공]](https://newsimage.einfomax.co.kr/C0A8CA3C0000015E2D2F1CD000007E9F_P2.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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