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연준 관계자 "지역은행 예금유출, 시스템 리스크 우려…규제 강화해야"
  • 일시 : 2023-04-27 08:45:59
  • 前연준 관계자 "지역은행 예금유출, 시스템 리스크 우려…규제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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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금융 당국이 퍼스트리퍼블릭은행(NYS:FRC)의 예금 유출로 도전에 직면했다고 전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관계자들이 우려했다.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행정부 시절인 2010∼2014년에 연준 이사를 지낸 세라 블룸 래스킨은 1분기 퍼스트리퍼블릭의 예금 급감이 잠재적인 시스템 리스크를 시사하기 때문에 당국에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퍼스트 리퍼블릭뿐만 아니라 시티즌스파이낸셜그룹(NYS:CFG), 트루이스트파이낸셜(NYS:TFC) 등 다른 지역은행들도 예금 유출 우려에 직면한 가운데 래스킨은 지역은행 문제가 개별 은행의 문제인지 아니면 미국 규제 시스템의 광범위한 문제를 나타내는 것인지 의문을 자아낸다고 말했다.

    래스킨은 "이것은 탄광 속 카나리아인가"라고 질문을 던지며 당국이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2009~2017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으로 지낸 대니얼 타룰로는 규제 감독 부재가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을 초래했다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타룰로는 이번 은행권 혼란이 매우 중대한 감독 실패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규제를 다소 낮은 수준으로 설정하고 특이한 상황을 포착하기 위해 감독에 의존한다"며 "하지만 감독에 의존할 수 없다면 더 엄격한 규제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권에 대한 감독만으로 혼란을 막지 못한다면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얘기로 분석된다.

    그는 은행권의 많은 문제가 연준의 빠른 금리 인상으로 촉발됐다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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