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헐버트 "연준 금리인하, 주가에 긍정 요인 아냐"
  • 일시 : 2023-04-28 09:13:10
  • 마크 헐버트 "연준 금리인하, 주가에 긍정 요인 아냐"



    (마켓워치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시장 예상과 달리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가 미국 주가에 꼭 긍정적 요인만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칼럼니스트인 마크 헐버트는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 기고를 통해 "과거 금리 인상 후 인하 사이클을 보면 연준의 금리 인하가 주가에 항상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었다"며 "연준의 피벗 시기를 언제로 보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의 피벗 시기를 마지막 금리 인상일로 보느냐 첫 금리 인하로 보느냐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헐버트는 연준이 금리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1990년 이후 금리 사이클을 추적한 결과 마지막 금리 인상일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마지막 금리 인상 이후 12개월 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반대로 첫 금리 인하 날짜로부터 계산했을 때는 S&P500 지수 상승률이 거의 없었음을 발견했다.

    헐버트는 "1990년대 이후 연준의 마지막 금리 인상과 첫 금리 인하 사이에 꽤 많은 시차가 발생했었다"며 이것이 주가 수익률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평균적 시차는 9개월이었으며, 그 당시로서는 연준이 다시 금리를 올리지 내릴지 예측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로 들며 금융위기 전 연준의 마지막 금리 인상은 2006년 6월 29일에 이뤄졌고, 이후 첫 금리 인하는 2007년 9월 18일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헐버트는 "역사는 연준의 5월 회의에 대해 큰 힌트를 주지는 않지만, 만일 5월 회의가 이번 사이클에서 연준의 마지막 금리 인상이더라도 우리가 그것을 깨닫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면서 "9개월 후인 내년 2월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때가 되어서야 우리는 5월 회의가 연준의 마지막 금리 인상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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