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35엔 부근 급등…조기 정책변화 기대 후퇴
  • 일시 : 2023-04-28 14:05:16
  • [도쿄환시] 달러-엔 135엔 부근 급등…조기 정책변화 기대 후퇴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8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금융완화 정책 유지에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55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60% 오른 134.772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일본은행이 금융정책 결정을 발표한 1시께 급반등해 장중 134.931엔까지 올랐다.

    일본은행은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지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장기금리 변동 허용폭도 '±0.5% 정도'로 유지했다.

    정책금리는 유지됐지만 포워드 가이던스는 변경됐다. 내달 8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증법상 분류가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5류'로 낮춰진다는 점을 반영해 성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영향을 주시하고'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또 정책금리에 대해 '현재 장단기 금리 수준 또는 이를 밑도는 수준으로 추이하는 것을 상정한다'는 문구를 뺐다. 아울러 일본은행은 향후 1년~1년 반 동안 금융정책 운영을 다각적으로 검토(review)하겠다고 밝혔다.

    포워드 가이던스 변경에도 달러-엔 환율이 급등한 것은 정책 재점검 기간이 예상보다 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우존스는 "정책이 조기에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옅어졌다"고 전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2016년에 금융정책의 총괄적인 검증을, 2021년에도 금융정책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기간은 1개월 정도였다.

    중앙은행은 2016년 총괄 검증 이후 장단기금리조작을 도입했고, 2021년 정책 점검 이후 장기금리 변동폭을 0.25% 정도로 명확히 한 바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이번 시도는(1년~1년 반 동안의 검토는) 정책 판단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방향으로 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일본은행은 이날 발표한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1.6%에서 1.8%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에 새로 제시된 2025년도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6%였다.

    이번 회의는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취임한 이후 열린 첫 금융정책 결정 회의다. 투자자들은 3시30분께 시작될 총재 기자회견을 대기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일본 총무성은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도쿄지역의 4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 3.2%를 소폭 웃돈 수준이다.

    달러 지수는 101.689로 0.20%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3% 하락한 1.10110달러를,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4% 내린 6.9265위안을 나타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