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대 급등…"과도한 완화 수정 관측 견제한 듯"(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일본은행(BOJ)의 대규모 금융완화 유지에 급등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25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1.31% 오른 135.716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장중 135.855엔까지 올라 한달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은행은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지하는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장기금리 변동 허용폭도 '±0.5% 정도'로 유지했다.
포워드 가이던스를 수정하고 금융정책 점검 계획을 밝혔지만 완화 기조 유지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면서 달러-엔이 대폭 상승했다.
환율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기자회견이 시작된 이후 오름폭을 더욱 확대했다.
취임 후 첫 회의를 끝낸 우에다 총재는 금융정책 점검과 관련해 "정책 운영에 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하고 장래 정책 운영에 유익한 식견을 얻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우에다 총재는 금융완화의 효과와 부작용을 폭넓게 점검할 것이라면서도 "정책 변경과 결부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특정 정책을 목표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우에다 총재가 완화 수정 관측이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도록 견제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우에다 총재는 정책 점검 중이라도 필요시 정책을 변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물가 상승 기조가 강해지면 정책을 바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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