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근원 PCE 가격지수 전월比 0.3%↑…월가 예상 부합(종합)
  • 일시 : 2023-04-28 22:33:08
  • 美 3월 근원 PCE 가격지수 전월比 0.3%↑…월가 예상 부합(종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수가 월가의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 물가 상승률은 일부 영역에서 소폭 둔화했으나 여전히 끈질긴 모습을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대비 0.3%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와 같은 수준이다. 전월치와도 동일했다.

    3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6% 올랐다.

    월가의 예상치였던 4.5%보다는 상승률이 조금 높았고, 전월치인 4.7% 상승보다는 조금 낮았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약 5개월 동안 4.6%~4.8%의 좁은 범위에 갇혀 있는 모습이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3월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올랐다.

    최근 계속해서 5%대를 나타냈던 물가상승률이 4%대로 떨어진 것이다.

    3월 PCE 가격지수는 지난 2021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PCE 가격지수는 미국 연준의 장기 물가 목표치인 2%를 두 배 이상 웃돈다.

    3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치인 5.1% 상승을 하회했다.

    3월 PCE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1% 올랐다. 전월치인 0.3% 상승에 비해 상승 폭이 크게 줄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근원 인플레이션은 매우 끈질기다"며 "이는 연준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 침체 우려 속 미국인들의 소비는 정체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3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과 보합 수준에 그쳤다.

    1월 이후 꾸준히 증가했던 소비지출이 석 달 만에 다시 보합 수준으로 돌아간 셈이다.

    소비지출은 월가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미국 가계의 소비지출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장동력이다.

    3월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보다 0.3% 증가해 전월과 같은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다. WSJ 예상치인 0.2% 증가를 소폭 웃돌았다.

    미국 경제 방송 CNBC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에 그대로 반영된 분위기다"고 설명했다.

    CNBC는 "PCE 수치가 작년의 고점에 비해서는 내려왔지만,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보다는 아직 훨씬 높은 수준"이라며 "물가 상승률이 정책 당국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끈질기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출처: 미국 상무부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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