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국, 30일 오후까지 퍼스트리퍼블릭 인수 제안 제출 요청
JP모건·PNC·뱅크오브아메리카 입찰 참여 전망
내달 1일 퍼스트리퍼블릭 새 주인 결정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금융당국이 지역은행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대형은행들에 30일 오후(현지시간)까지 퍼스트리퍼블릭은행(NYS:FRC) 인수 제안서를 제시할 것을 요청했다고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와 PNC파이낸셜서비스그룹이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입찰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BC는 관계자를 인용해 웰스파고와 골드만삭스, 씨티그룹이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도했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이끄는 금융당국이 30일까지 수용 가능한 제안을 받으면 5월 1일에 이른 시각에 새로운 퍼스트리퍼블릭 소유자가 발표될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재무적으로 안정적인 금융사가 퍼스트리퍼블릭을 소유하게 됨에 따라 고객 혼란이 잦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CNBC는 퍼스트리퍼블릭 입찰이 중소형 은행 혼란을 끝낼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그간 시장 참가자들은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한 이후 은행 시스템에서 가장 약한 고리로 떠오른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주시해왔다.
퍼스트리퍼블릭의 주가는 지난달 90% 급락했고 이후 분기 실적발표에서 대규모 예금 유출이 확인된 이후 추가로 폭락했다. 지난 3월 초만 해도 100달러가 넘었던 주가는 28일 3.51달러로 추락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국은 퍼스트리퍼블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FDIC에 가장 적은 재정적인 타격을 주는 입찰 조건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FDIC는 SVB 파산으로 인해 약 200억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CNBC는 "이번 인수로 대형은행의 몸집이 더욱 커지게 됐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