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멍거 "美은행, 상업용 부동산에 '나쁜 대출' 많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NYS:BRK.A) 부회장은 미국 은행들이 상업용 부동산에 질이 나쁜 대출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3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멍거 부회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은행들은 '나쁜 대출'로 가득하며, 이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안 좋은 시기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이 은행권 상업용 부동산의 잠재적 손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며 "여러 부동산 자산의 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피스 빌딩과 쇼핑센터 등 여러 부동산 자산이 은행에 부실 자산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어 시장의 우려가 크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다만, 은행권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008년만큼 상황이 나쁘지는 않다"고 부연했다.
멍거 부회장의 발언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파산 위기에 몰린 퍼스트리퍼블릭은행에 대한 최종 입찰의향서를 받는다는 소식 이후에 나왔다.
멍거 부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앞선 위기 시 미국 은행들에 여러 차례 자금 지원을 해준 바 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인수를 위해 최종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JP모건과 PNC 파이낸셜 서비스그룹, 시티즌스 파이낸셜 그룹 3곳으로 알려졌다.
미국 규제기관들은 4월 말인 이번 주말까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매각을 매듭지으려고 움직여왔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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