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달러·유로에 약세…BOJ 완화 지속 영향
  • 일시 : 2023-05-01 14:07:26
  • [도쿄환시] 엔화, 달러·유로에 약세…BOJ 완화 지속 영향

    유로-엔 150엔 넘어…2008년 이후 처음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금융완화 정책 유지 여파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40% 오른 136.851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장중 136.950엔까지 올라 지난 3월8일 기록했던 연고점(137.910엔)에 근접했다.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하락한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28일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완화를 지속하려는 일본은행과 긴축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방향성 차이로 엔화 매도·달러 매수 움직임이 우세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조금 더 인내심을 가지고 완화 정책을 지속하고 싶다"고 밝혔고, 이후 시장에서는 조기 정책 수정 전망이 후퇴했다.

    한편 연준은 2~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많지만, 끈질긴 인플레이션으로 당장 정책 방향을 바꾸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달러화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시간대에 미국 국채금리가 오른 점도 환율을 밀어올리는 요인이 됐다. 같은 시각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3.68bp 오른 3.4588%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도 대폭 상승해 150엔을 돌파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긴축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엔화 매도·유로 매수 주문이 유입됐다.

    유로-엔 환율이 150엔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8년 10월 초 이후 처음이다.

    한편 달러 지수는 0.12% 상승한 101.798을, 유로-달러 환율은 0.12% 하락한 1.10040달러를 나타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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