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화 강세…은행 리스크 일단락·5월 금리인상 확실시
  • 일시 : 2023-05-02 05:41:37
  • [뉴욕환시] 달러화 강세…은행 리스크 일단락·5월 금리인상 확실시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달러화 가치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파산 사태가 주말 동안 JP모건 체이스의 인수로 마무리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크게 누그러졌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3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마지막 금리인상 여부에 주목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7.50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6.250엔보다 1.250엔(0.91%)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9728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0194달러보다 0.00466달러(0.42%)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50.92엔을 기록, 전장 150.03엔보다 0.89엔(0.59%)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1.645보다 0.48% 상승한 102.135에 거래됐다.

    주말동안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인수 소식이 들려오면서 외환시장은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하는 분위기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주말 동안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에 대한 경매 및 입찰을 진행했다. JP모건체이스와 PNC파이낸셜서비스그룹 등이 최종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종 인수는 미국의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로 넘어갔다.

    FDIC는 JP모건체이스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모든 예금과 대부분의 자산을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달러화 지수는 장중 102대로 오름세를 보였다.

    미 국채수익률도 상승하면서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3.59%까지 고점을 높였고, 2년물 수익률도 한때 4.15%까지 올랐다.

    이날 유럽의 대부분 국가의 금융시장은 휴장했다.

    독일과 프랑스 금융시장이 노동절로 인해 휴장하고 영국 또한 '5월 은행의 날'로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유로화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

    은행권 불안 사태가 일단락되는 가운데 외환시장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5월 FOMC 정례회의를 연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확실시하고 있다. 관건은 FOMC가 성명문 등에서 향후의 금리 동결과 인하에 대해 어떤 신호를 주는지다.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ISM이 집계한 4월 제조업 PMI는 47.1로 집계되며 전월치인 46.3보다 개선됐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의 분석가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사태가 마무리되면서 달러화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며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인수는 미국 내의 은행권 리스크를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는 달러화 강세에 우호적인 재료이지만,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격에서 빠지기 시작할 때까지 달러화는 취약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NZ은행의 분석가는 "이번 주 연준이 단행하게 될 금리 인상에 대해 시장의 반응은 미묘할 수 있다"며 "매파적인 인상은 경기 침체 우려를 증폭시킬 수 있고 비둘기파적인 인상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울 수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강한 수치로 달러를 지지하고 있다"며 "제조업이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수요일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며,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내려갈 때까지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는 레토릭(수사)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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