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스 "내년 美 경기침체 가능성 70%…스태그플레이션 조짐"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래리 서머스 전(前) 미 재무장관이 내년 안에 미국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은 약 70%라고 진단했다.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서머스 전 장관은 "(물가 상승률이 오르면서 동시에 성장은 둔화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용 비용 인플레이션 4%는 기조적 인플레이션 2%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최근의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올해 1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전년 대비 4.8% 올랐다.
전문가들은 임금 상승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체감되고 있다는 신호이며 인플레이션 추세를 악화하고 임금-물가 악순환(wage-price spiral)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라고 관측했다.
서머스 전 장관도 "약간의 스태그플레이션 문제가 발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플레이션 기대가 견고해지고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경기침체 없이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대 장기 목표로 돌아갈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연준이 경기둔화 유도를 목표로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도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면 경기 둔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서머스 전 장관의 발언은 미국 경제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거나 물가를 낮추려다가 경기침체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는 다른 전문가들의 견해와 일치한다.
매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려 금리가 이미 2007년 이후로 최고 수준"이라며 "높은 금리는 경제를 과도하게 긴축해 경기침체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 연준의 경기침체 확률 모델에 따르면 채권 시장은 경기침체 가능성을 58%로 보고 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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