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기준금리 3.85%로 25bp 깜짝 인상…호주달러 급등(상보)
  • 일시 : 2023-05-02 13:51:32
  • RBA, 기준금리 3.85%로 25bp 깜짝 인상…호주달러 급등(상보)

    "추가 긴축 필요할 수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깜짝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예상 밖 금리 인상에 호주달러는 달러화에 대해 급등세를 나타냈다.

    2일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웹사이트에 올린 설명에서 기준금리를 3.85%로 25bp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회의에서 작년 5월 금리 인상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가 동결됐으며,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도 금리 동결을 점쳤다. RBA는 지난 3월까지 10차례 회의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었다.

    로우 총재는 성명에서 "호주의 인플레이션은 정점을 지났지만 7%는 여전히 매우 높고 목표범위로 돌아가기까지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절한 시간 안에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돌리는 것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이사회는 오늘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로우 총재는 RBA 이사회가 지난달 금리를 동결했다면서 이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평가할 추가적인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나온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 하락이라는 환영할 만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까지 돌아가기까지는 약 2년 정도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말했다.

    로우 총재는 올해 호주의 물가 상승률이 4.5%까지 떨어질 것이며 2025년 중반에 3%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적절한 시기에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 것을 확실히 하려면 통화정책의 일부 추가적인 긴축이 필요할 수 있지만 이는 경제와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면서 "이사회는 글로벌 경제 상황과 가계 지출,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전망에 계속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깜짝 금리 인상에다 매파적인 정책 성명에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45분 현재 호주달러-달러는 전장대비 0.0060달러(0.91%) 상승한 0.6689달러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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