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5월 FOMC 성명에서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할까
  • 일시 : 2023-05-03 09:27:40
  • 연준, 5월 FOMC 성명에서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할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포워드 가이던스를 어떻게 바꿀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인하'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금리 인상 중단 의지를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추가 인상 가능성을 확실시하고 있다.

    다만, 향후 금리 향방에 대한 기대가 엇갈리고 있어 시장에서는 이번 FOMC 이후 발표되는 성명문에서 연준이 기대치의 간극을 메워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연준이 금리 인상 중단 신호를 줄지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 연말까지 연준이 두차례 정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는 것과 달리 연준 점도표는 2024년까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없음을 시사하고 있다.

    칼 테넌바움 노던 트러스트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가장 주목할 부분은 연준이 어떤 가이던스를 줄지"라며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특정 사건이 벌어지지 않는 한 섣불리 금리 인하에 나서지도 않을 것임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가장 큰 의문은 시장에 큰 혼란을 주지 않으면서 연준이 어떻게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를 되돌릴지 여부"라고 덧붙였다.

    빌 닐슨 전임 연준 직원은 "연준이 성명서에 '아직(yet)'이란 한 단어를 추가해 금리 중단 가능성에 대한 힌트를 줄 것으로 예상했다.

    '추가적 긴축이 적절하다'는 성명의 문장에 '아직은'을 추가해 '아직은 추가적 긴축이 적절하다'로 바꿀 것이란 게 그의 생각이다.

    TD증권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며, 인플레이션을 내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는 내용의 온건한 성명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필요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

    산탄데르 은행의 스티븐 스탠리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온건한 톤의 성명만으로도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융환경이 크게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시장 사람들이 계주의 시작점에 모여서 파월 의장이 시작 사인을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며 "연준 위원 대다수는 5월 이후 금리 동결에 대한 신호를 주고 싶어 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연준의 경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치에 따라 성명 문구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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