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융 부문, 당국자들이 시사하는 것보다 더 취약"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미국 금융 부문의 취약성이 은행권과 정책 당국자들이 시사하는 것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GPS 캐피털 마켓의 데이비드 피어스 디렉터는 CNBC를 통해 "미국 은행들의 파산과 구제금융 지원이 갑작스럽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중앙은행과 규제당국의 대응 부족으로 소규모 대출기관에의 적절한 자금 공급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피어스는 두 달간의 은행권 혼란으로 "시장에 특히 부채가 많은 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자본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끝났고 괜찮다'고 말했으나 아직 어떤 다른 문제가 숨겨져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다이먼 CEO는 JP모건의 퍼스트 리퍼블릭 인수가 발표된 직후 "더 작은 은행 (위기가) 하나 더 있을 수 있지만, 이것으로 거의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며 "위기의 한 부분이 끝났다"고 말한 바 있다.
DBRS 모닝스타의 존 맥커리 부사장도 "시장은 이미 지난 24일 장 마감 후 매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퍼스트 리퍼블릭에 악영향을 미친 문제들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전반적으로 퍼스트 리퍼블릭 파산으로 인한 즉각적인 여파는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했다.
세계경제포럼 수석 이코노스트 전망에 따르면 전문가 69%는 최근 은행 파산을 시스템적 취약성의 신호라기보다는 특수한 사례로 규정했다. 이들은 은행권 위기가 금융 시스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대체로 자신감을 보였지만 잠재적 파급효과는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어스는 잠재적 파급효과에는 "기업에의 신용 흐름 압박과 대규모 부동산 시장 혼란 가능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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