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미 달러화 약세…연준, 6월부터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
  • 일시 : 2023-05-04 05:40:17
  • [뉴욕환시] 미 달러화 약세…연준, 6월부터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25bp 금리를 인상했지만 '추가적인 정책 긴축이 필요하다'는 문구를 삭제하면서 사실상 6월부터 금리인상이 중단될 수 있음을 시사해 달러화가 약세로 기울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 현재(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5.011엔으로, 전장 136.503엔보다 1.492엔(1.09%)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0542달러를 기록해 전장 1.10058달러보다 0.00484달러(0.44%)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9.28엔에 움직여 전장 150.29엔보다 1.01엔(0.67%)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1.894와 보합권인 101.887에 거래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연준의 25bp 금리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향후 금리인상 사이클이 중단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연준은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치를 25bp 인상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약간의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는 표현을 삭제했다. 이는 추가 긴축을 중단하고, 이번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정책 긴축이 필요하다고 말하지 않는 것이 의미있다"며 금리인상 일시중단 결정이 오늘 이뤄지지 않았지만 6월 회의에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현재 수준인 5~5.25% 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인지 앞으로 지속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수준의 금리는 긴축적이고, 충분히 제약적이거나 (제약적 수준에서) 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그렇게 빨리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며 올해 안에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일축했다. 그는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채수익률도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시사에 하락하면서 달러화 약세에 힘을 더했다.

    한편 미국의 4월 민간 부문 고용은 미국 노동 시장의 견조함을 드러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29만6천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3만3천명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직자들의 임금 상승률은 13.2% 수준으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둔화한 수준을 나타냈다.

    스탠더드푸어스(S&P) 글로벌은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6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확정치는 작년 4월 이후 일 년 만에 가장 높았다.

    S&P글로벌의 4월 서비스업 PMI는 전월치인 52.6보다도 개선됐다.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날 FOMC의 방점은 향후 정책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에 집중될 것"이라며 "성명문에서 '일부 추가적인 긴축이 적절할 수 있다'는 표현에 변화가 있는지가 핵심이다"고 전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끝날 가능성이 높아 달러화는 무너지고 있다"며 "신흥국 통화는 금리 차가 신흥국 통화에 유리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여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초점이 유럽중앙은행(ECB)으로 이동하고, 인플레이션과 더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는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