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윤은별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4일 달러-원 환율이 1,33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 25bp 인상을 결정했다. 시장은 성명서에서 추가 긴축 가능성 표현이 사라진 점 등을 들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 서울환시 마감 무렵의 101.7대에서 101.2대까지 밀렸다. 다만 달러-원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큰 폭 하락 후 반등하며 낙폭이 제한됐다.
이와 함께 미국 팩웨스트 은행 위기설이 전해지는 등 미 지역은행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며 위험 회피 심리가 불거졌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내 금리 인하가 없다'고 한 발언도 주목받았다. 뉴욕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이에 외환딜러들은 FOMC 결과가 비둘기파로 해석됐음에도 달러-원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33.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8.20원) 대비 2.80원 내린 셈이다.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 1,325~1,34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딜러
시장 예상에 부합한 FOMC 결과였다. 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감이 부상했고 이는 달러-원 상단을 제약하는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이벤트로 달러-원이 내리기도 어려울 것이다. 지역 은행 우려가 또다시 불거졌고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된 탓이다. 양방향 재료가 상단과 하단을 제한하면서 1,33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330.00~1,340.00원
◇B증권사 딜러
FOMC에 대한 시장의 해석은 비둘기파였지만 당장 연준이 인하로 돌아설 시점은 아니다. 원화 강세 랠리를 강하게 기대할 상황도 아닌 것 같다. 당장 달러-원이 크게 내릴 것 같지 않고, 당분간 변동성이 있을 것 같다. 역내 수급상으론 결제가 우위라서 달러-원이 하락 압력을 받는다면 역외에서 강하게 받아야 했는데 간밤엔 그렇지 않았다. 레인지가 더 넓을 수도 있다.
예상 레인지: 1,328.00~1,338.00원
◇C증권사 딜러
간밤 달러-원 낙폭은 크지 않았다. 최근 강한 하방 경직성이 이어졌다. 미국 지역은행 우려가 재부상하며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된 영향으로 보인다. 연준 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되며 연말까지 갈수록 달러-원이 내린다는 전망은 유효하지만 위험 회피 심리가 있어 당장 내리기에는 쉽지 않다. 오늘은 변동성이 클 수 있어 레인지도 크게 열어둔다. 국내 증시 움직임도 중요하다.
예상 레인지: 1,325.00~1,340.00원
ebyu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