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공포에 美 지역 은행주 급락…3월과 유사"
  • 일시 : 2023-05-04 15:08:36
  • "시장 공포에 美 지역 은행주 급락…3월과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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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미국 지역은행 주가가 특별한 이유 없이 급락하며 은행들을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KBW의 미국 은행 리서치 헤드인 크리스토퍼 맥그래티는 "펀더멘탈이 아닌 공포와 시장심리에 따라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며 "상황이 3월과 매우 흡사하다"고 진단했다.

    전일 팩웨스트 뱅코프(NAS:PACW)와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NYS:WAL) 주가는 새로운 재료가 없음에도 각각 28%, 15% 급락했다.

    그래티는 "(전일) 주가 급락의 이유를 찾고 있지만 누구도 정답을 알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비보험 예금,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우려, 다가올 규제 등이 주가 급락을 불러일으킨 요인이라고 추측했다. 일부는 공매도 압력을 지적했다.

    그래티는 팩웨스트와 웨스턴 얼라이언스는 4월 중순 1분기 실적 발표를 하며 예금 인출 우려를 일축했으나 은행이 평상시와 같은 방식으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이은 은행 파산에 시장이 '다음에 무너질 도미노'를 찾고 있다며 현재 시장 움직임은 사람들의 감정에 영향을 받은 것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재료가 없어도 은행 주가에 대한 압박은 다시 예금 인출 사태를 불러와 중형 은행이 위험한 상태에 놓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맥그래티는 "2008년 위기 때에는 부실 대출이 은행을 무너뜨리는 데 수개월이 걸린 데 반해 SVB 사태 때 고객 주도의 예금 인출은 단 36시간 만에 은행을 무너뜨리며 모든 것이 얼마나 취약한지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은행 업무가 디지털화되고 소셜 미디어가 공포를 부추겨 고객들이 이틀간 1천400억달러 이상의 예금인출을 시도하는 등 실리콘밸리은행(SVB)을 포함한 은행들의 예금 이탈을 가속했다고 설명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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