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추가 통화 긴축 필요성 시사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인플레이션을 합리적인 기간 안에 목표치로 되돌리려면 추가 통화정책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RBA는 5일 발표한 분기 통화정책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에 관해서는 아직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향후 이를 내리는 데 매우 비용이 많이 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4월 금리를 동결했다가 5월 다시 금리를 25bp 인상을 결정하게 된 이유로 RBA 이사회는 (4월 동결 결정 이후) 경기 지표들의 수정치가 연이어 목표치를 넘어서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는 기간이 연장될 것임을 시사해서라고 설명했다.
RBA는 "인플레이션은 정점을 지났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2~3% 목표 범위로 돌아오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임대료와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올해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동시장도 여전히 타이트해 임금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상품 가격 압력 완화가 호주에도 계속 영향을 미치며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이 더 빠르게 하락할 가능성도 있으나 현재까지 호주는 다른 선진국 경제에 비해 글로벌 물가와 시차를 보였다고도 언급했다.
RBA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올해 말 4.5%로 하락하고 2025년 중순쯤 3%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권 위기와 관련해 RBA는 "미국과 스위스 은행권 위기에 호주 채권 시장 변동성이 단기간 급등했으나 이후 변동성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은행권 위기 후 회사채 스프레드가 소폭 확대됐으나 정상적인 범위에 머물렀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2일 RBA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3.85%로 25bp 인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RBA는 지난 3월까지 10차례 회의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가 4월에 동결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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