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환시] 달러-엔, 美 은행 불안 지속돼 하락
  • 일시 : 2023-05-05 14:42:24
  • [亞환시] 달러-엔, 美 은행 불안 지속돼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 지역은행을 둘러싼 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이 올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하를 전망하면서 달러화는 하락했다.

    5일 연합인포맥스 해외주요국 외환시세(6411)에 따르면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19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349엔(0.26%) 하락한 134.934엔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00334달러(0.30%) 높아진 1.10440달러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0.27% 하락한 107.1590에 움직였다.

    이날 도쿄 금융시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휴장했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는 것에 그치면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소폭 하락했으나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는 하락분을 되돌리며 달러화에 대해 올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적인 긴축이 단행될 것이라고 시사했지만 시장은 추가 긴축에 대한 기대치를 다소 누그러뜨렸다.

    호주커먼웰스뱅크(CBA)의 캐롤 콩 외환 전략가는 "라가르드는 기자회견에서 매파적이었지만 금융시장은 앞으로 수개월 사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그녀의 견해를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지역은행을 둘러싼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뉴욕증시에서는 SPDR S&P 지역은행 상장지수펀드(ETF)는 5% 이상 하락했고, 인베스코 KBW 지역은행 ETF는 3% 이상 떨어졌다.

    팩웨스트은행의 주가는 전날 회사가 매각 등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50% 이상 폭락했다.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도 매각설이 불거지며 장중 60% 이상 하락했으나 매각설을 전면 부인하면서 주가는 38% 하락 마감했다.

    콩 전략가는 "엔화가 안전 피난처로서의 매력을 천천히 회복하고 있으며 미국의 지역은행을 둘러싼 우려와 이와 관련한 안전자산 수요로 명백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토론토-도미니언(TD) 은행그룹은 퍼스트 호라이즌 인수를 취소하면서 은행권 위기에 추가적인 부담을 가했다.

    트레이더들은 당초 예상보다 연준이 더 공격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 따르면 이들은 이르면 6월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돼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 역시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호주달러-달러는 0.67% 상승한 0.6736달러에 거래됐다. 뉴질랜드달러-달러는 0.49% 오른 0.6310달러를 나타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을 합리적인 기간 안에 목표치로 되돌리려면 추가 통화정책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역외 달러-위안은 4월 중국의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견조하게 나왔음에도 보합권을 유지했다. 전장대비 0.02% 밀린 6.9120위안을 나타냈다.

    4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6.4로 4개월 연속 업황 기준선인 50을 웃돌았다. 지난 3월의 57.8보다는 소폭 내렸다.

    [출처:연합인포맥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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