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애플 '깜짝 실적'…아이폰 외 제품 수요는 부진"
  • 일시 : 2023-05-05 14:55:02
  • NYT "애플 '깜짝 실적'…아이폰 외 제품 수요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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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애플이 강한 아이폰 수요와 서비스 부문 매출 증가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이번 분기 아이폰 외 제품 수요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애플 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은 총 948억달러(약 125조8천944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였던 929억달러(약 123조3천712억원)는 훨씬 상회했다.

    애플 피트니스 플러스와 애플 음악 및 앱 스토어 매출을 포함한 애플의 서비스 부문은 1년 전보다 소폭 증가한 210억달러(약 27조8천88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아이폰 판매로는 이번 분기에 513억달러(약 68조1천264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순이익은 241억달러(약 32조48억원)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로는 3%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229억달러(약 30조4천112억원)는 상회했다.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루카 마에스트리는 "남아시아, 인도, 라틴 아메리카, 중동과 같은 신흥 시장이 아이폰 수요를 견인했다"고 언급했다.

    아이폰 및 기타 애플 제품에 대한 중국의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했으나 코로나 봉쇄 해제에 따른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며 매출액은 예상치를 뛰어넘는 178억달러(약 23조6천384억원)를 기록했다.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팬데믹과 관련된 여러 문제를 겪은 후 아이폰 공급은 회복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년간 공급망은 팬데믹, 칩 부족 문제, 거시경제 요인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탄력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직전분기 애플은 중국의 코로나19 규제로 최대 아이폰 위탁생산 공장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었다.

    실적 호조와 더불어 애플이 900억달러(약 119조5천200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4일 시간 외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1% 넘게 오르기도 했다.

    다만 이번 분기 아이폰 이외의 애플 제품은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아이패드 매출은 13% 가까이 감소했고 맥 매출도 31% 줄었다.

    쿡 CEO는 "(아이폰 외 제품의 매출 둔화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이기도 하고 지난해 수요가 많아 비교가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미국계 금융기관 D.A.데이비슨의 톰 포르테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실적은 회사가 어려운 거시 경제 환경을 잘 헤쳐나가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도 "아직 경제가 완전히 위기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음을 상기시켜준다"고 평가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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