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비농업 고용 25만3천명 증가…견조한 노동시장(종합)
  • 일시 : 2023-05-05 22:25:08
  • 美 4월 비농업 고용 25만3천명 증가…견조한 노동시장(종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지난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월가의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과 경기 침체 우려에도 미국의 고용 시장은 아직 견조한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는 5일(현지시간)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5만3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8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앞선 6개월 동안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은 평균 29만명씩 증가했다.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6개월 평균치보다는 낮았지만, 25만명을 상회하는 수준을 보고했다.

    지난 2월과 3월 고용은 기존 수치 대비 7만명 이상 하향 조정됐다. 2월과 3월 고용은 각각 24만8천 명, 16만5천명 증가로 수정됐다.

    4월에는 전문직 및 비즈니스 부문, 헬스케어, 레져·접객, 사회보장 부문의 고용이 늘어났다.

    전문직 및 비즈니스 부문의 고용이 4만3천 명 늘었고, 헬스케어 부문의 신규 고용이 4만명 증가했다.

    레져·접객과 사회보장은 각각 3만1천명, 2만5천명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은행권 위기에도 불구하고 금융권 일자리도 늘어났다. 금융 부문 일자리는 2만3천명 늘었다. 정부 부문 고용 또한 2만3천명 증가했다.

    한편 미국의 4월 실업률은 약 반세기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4월 실업률은 3.4%로 집계됐다. 올해 1월에도 기록된 3.4%의 실업률은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실업률은 작년 초부터 3.4~3.7%의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4월 실업률은 전월의 3.5%에서 소폭 하락했다. 또 WSJ 집계 예상치인 3.6%도 밑돌았다.

    4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2.6%로 전월과 같았다.

    4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16달러(0.5%) 오른 33.36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0.3% 상승보다 높았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4.4% 올랐다. 이는 전월치이자 예상치인 4.2% 상승을 상회했다.

    평균 주간 노동시간은 34.4시간으로 전월과 같았다.

    전문가들은 4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내용이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스티브 릭 CUNA 뮤츄얼그룹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은행권 위기와 기업들의 대량해고, 경기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강한 고용 보고서를 본 것은 고무적이다"며 "노동 시장의 계속된 강세와 인플레이션 둔화가 향후 수개월 동안 시장 변동성을 완화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뉴욕증시 3대 선물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채권 금리는 상승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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