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차 업체 루시드, 1분기 손실 확대…시간외서 8%↓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고급 전기차 업체 루시드그룹(NAS:LCID)의 주가가 1분기 손실 확대를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8일(현지시간) 루시드 주가는 전일 대비 0.26% 하락한 7.71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는 8% 넘게 급락했다.
루시드 그룹은 지난 1분기 손실이 확대됐지만, 내년까지 영업을 계속할 수 있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터 롤린스 루시드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1만 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며 시장 상황이 허용하는 한 더 많은 물량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루시드는 지난 2월 올해 차량 생산 목표를 1만~1만4천 대로 제시한 바 있다.
루시드의 1분기 순손실은 7억7천950만 달러(주당 43센트)로 '에어' 생산을 늘리던 2022년 1분기 순손실 8천130만 달러(주당 5센트)보다 훨씬 큰 폭으로 감소했다.
대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770만 달러에서 1억4천940만 달러로 급증했다.
셰리 하우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적어도 2024년 2분기까지는 현금이 회사에 자금을 조달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루시드는 약 34억 달러의 현금과 약 7억 달러의 가용 신용한도를 보유했다.
현금 절약을 위해 루시드는 지난 3월 전체 인력의 약 18%인 약 1천3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수요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루시드는 지난 2월에 작년 4분기 예약 건수가 2만8천 대 이상이라고 밝혔으나 올해 생산량은 1만 대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2천314대의 에어를 생산했지만, 고객에 인도한 차량은 불과 1천406대뿐이었다.
한편, 루시드는 올해 말 대형 전기 SUV인 '그래비티'를 공개할 예정이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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