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하락…BOJ 총재 발언에 정책수정 기대감
  • 일시 : 2023-05-09 14:24:03
  • [도쿄환시] 달러-엔 하락…BOJ 총재 발언에 정책수정 기대감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9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발언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15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9% 내린 134.993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장초반 소폭 상승하는듯 했으나 우에다 총재 발언이 나온 이후 내림세로 전환됐다.

    우에다 총재는 이날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을 포함해 기조적인 인플레이션에 어느 정도 좋은 싹이(좋은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목표가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으로 달성되면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행의 정책 수정 가능성이 의식되면서 시장에서는 엔화를 매수하는 움직임이 나왔다.

    다만 10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환율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MUFG은행의 제프 응 외환 애널리스트는 8일 미국에서 주요한 경제 지표가 나오지 않아 시장이 조용한 분위기였다며, CPI가 나온 이후에나 환율 움직임이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 채권 공급물량 확대로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는 점도 달러-엔 하단을 떠받치는 요인이 됐다.

    미국 재무부는 9일에 3년물 국채를, 10일에 10년물 국채를 각각 400억 달러, 350억 달러 규모로 입찰에 부칠 예정이다. 11일에는 210억 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 입찰이 예정돼 있다.

    앞서 주요 외신들은 애플이 채권 발행을 통해 50억 달러 조달을 목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13% 상승한 6.9261위안을 나타냈다. 중국 해관총서는 4월 수출이 달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6.0%를 웃돌았으나 지난 3월 수치인 14.8%를 하회했다.

    달러 지수는 101.451로 0.08% 상승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09893달러로 0.13% 하락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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