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 실망할 수도…6·7월 추가 금리인상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높은 물가 상승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심지어 수준을 높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베로니카 클라크 이코노미스트는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은 올해 명목 정책금리가 여전히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는 핵심 요인"이라며 "오는 6월과 7월에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오는 10일 미국 노동부는 4월 CPI를 발표한다. 다우존스 전문가 설문에 따르면 헤드라인 CPI와 근원 CPI가 모두 0.4%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되면 연율로는 지난 3월과 거의 변동이 없는 각각 5%와 5.5%가 된다.
아직은 둘 다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4월 데이터가 둔화세를 이어가지 않을 것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중고차 가격의 부활 때문이다.
클라크는 "에너지 가격도 한 달 동안 상승세를 보였고, 레크리에이션과 교육, 여행과 같이 변동이 크지 않은 '고정' 가격의 구성 요소로 간주하는 품목도 인플레이션 동인으로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부분 경제학자는 올해 남은 기간 인플레이션 수치가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상승한 만큼 단순 기저효과만으로도 전년 대비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UBS의 조나단 프링글 이코노미스트는 "기저효과로 5월과 6월에 헤드라인 CPI가 상당히 하락하며 인플레이션이 올해 내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임대료 인상률이 하락하고, 중고차 가격 상승률이 7월까지 감소하며 팬데믹으로 인한 계절적 요인으로 6월과 7월 계절 조정 상승률이 낮아짐에 따라 근원 CPI 상승률이 눈에 띄게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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