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싱크탱크 "디폴트 시 빠르게 통제불능 상황 될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 불이행에 대한 우려를 시작할 때가 됐다며 디폴트 시 상황이 매우 빠르게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의 싱크탱크 바이파티산정책센터(BPC)의 샤이 아카바스 경제정책 책임자는 "디폴트의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예상치 못한 여파가 더 큰 문제"라며 "최근 은행 위기처럼 대량의 예금 인출 사태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백악관에서 열린 회의는 최종해결책을 제공하지 못했지만, 긍정적인 발언이나 방향성 있는 모멘텀은 좋은 신호라고 해석했다.
그는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어떤 유형의 해결책을 찾기까지는 아직 몇 걸음 더 가야 할 것 같다"며 "아직 패닉에 빠질 때는 아니지만, 6월까지 몇 주 남지 않은 만큼 우려를 시작해야 할 때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디폴트 사태를 최근 은행권 위기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아카바스 책임자는 "직접적인 영향보다 예상치 못한 여파가 더 큰 문제"라며 "상황이 매우 빠르게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BPC는 "최근 예측에서 미국 정부의 수입으로 오는 6월 15일까지 운영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재무부가 공무원 퇴직 및 장애 기금, 우체국 퇴직자 건강 혜택 기금에 대한 투자를 중단해 약 1천450억 달러의 추가 특별 조치를 사용할 수 있다"며 "이 경우 6월 30일까지는 디폴트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카바스는 부채 한도 상향 회의를 앞두고 납세자 비용은 이미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 재무부는 4주 만기 국채를 5.84%의 금리로 발행했는데 이는 2000년 이후 재무부 국채 중 가장 높은 금리다.
그는 "투자자들이 연방정부가 의무를 이행할 수 없을 수도 있는 날짜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에 대한 위험을 인식하고 더 높은 이자율을 요구한다"며 "이는 납세자들에게 이자 비용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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