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소폭 등락…美 CPI 경계감·부채한도 협상 난항
  • 일시 : 2023-05-10 14:18:22
  • [도쿄환시] 달러-엔 소폭 등락…美 CPI 경계감·부채한도 협상 난항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0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부채한도 협상 난항 속에 135엔대 초반에서 소폭 등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9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5% 오른 135.225엔을 기록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되는 미국 4월 CPI 결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나타냈다. 방향성 베팅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환율 움직임이 제한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따르면 4월 헤드라인 CPI는 전년 대비 5% 상승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 3월과 같은 수치다.

    근원 CPI는 5.5% 올라 전월치인 5.6%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CPI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 전망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으면 '6월 금리 인상 중단'이나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해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9일 한 행사에서 "금리 인상을 끝냈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적인 정책이 적절하다면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윌리엄스 총재는 "기본적인 예측으로는 올해 금리 인하를 해야 하는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MUFG은행의 제프 응 외환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이 끈질긴 것으로 나타날 경우 '비둘기' 연준으로의 전환이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부채한도 상향을 둘러싼 잡음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키우는 요인이 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9일 회동해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했으나 입장차를 확인하는 데 그쳤다.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자들은 12일께 다시 회동할 예정이지만, 협상이 실패하면 이르면 내달 1일 미국이 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달러 지수는 101.589로 0.02%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5% 상승한 1.09705달러에,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14% 오른 6.9312위안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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