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0일 수출 10.1%↓…누적 무역적자 300억弗 육박(종합)
  • 일시 : 2023-05-11 09:23:37
  • 5월 1~10일 수출 10.1%↓…누적 무역적자 300억弗 육박(종합)

    반도체 수출 29%↓…15개월 연속 무역적자 가능성 커져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5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누적 무역적자는 294억달러까지 불어나면서 역대 최대였던 작년 전체 적자 규모의 60%를 넘어섰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4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3천만달러로 10.1%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1년 전과 같았다.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125.8%), 자동차 부품(7.8%) 등은 증가했지만 반도체(-29.4%), 석유제품(-40.1%), 정밀기기(-10.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8.9%), 유럽연합(11.5%) 등에 대한 수출은 늘어난 반면 중국(-14.7%), 베트남(-9.0%), 일본(-4.5%) 등은 줄었다.

    이달 말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수출은 8개월 연속 감소하게 된다.

    수출이 8개월 이상 연속으로 감소한 것은 2018년 12월~2020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수입액은 187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 줄었다.

    가스(23.5%), 기계류(35.1%) 등은 증가했으나 원유(-17.3%), 반도체(-6.1%), 석탄(-1.5%) 등은 감소했다.

    유럽연합(19.4%), 호주(8.3%) 등으로부터 수입은 늘었지만 중국(-5.1%), 미국(-3.7%), 사우디아라비아(-44.8%) 등은 줄었다.

    이에 따라 이달 10일까지 무역적자는 41억6천900만달러였다. 작년 같은 기간(36억6천600만달러)과 비교하면 적자 규모가 커졌다.

    월말까지 무역수지가 적자를 이어갈 경우 1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15개월 이상 무역적자는 1995년 1월~1997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이달 10일까지 연간 누적 무역적자는 294억1천200만달러에 달했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무역적자(478억달러)의 61.5%에 해당하는 수치다.

    [관세청 제공]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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