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美 상업용 부동산 신규 대출, 전년 대비 56% 급감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미국의 올해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신규 대출(loan origination) 규모가 전년 대비 56% 급감했다고 10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신규 대출 규모는 전 분기 대비로도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ortgage Bankers Association·MBA)는 "일반적으로 1분기에 대출 활동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수치는 2014년 이후 가장 큰 둔화세"라며 "이는 시장을 정체하는 불확실성 더미(logjam)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MBA의 상업용 부동산 리서치 헤드인 제이미 우드웰은 "금리·부동산 가치·몇몇 부동산 유형의 수급 불균형 관련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상업용 부동산 판매 및 자금조달 시장 정체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감소세는 최근 은행권 위기로 더욱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중소형 지역 은행들은 전체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70%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들이 (은행권 위기에 타격을 입은) 대차대조표를 재평가하면서 대출을 축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앞서 전문가들은 재택근무 추세가 지속되며 사무실 건물 수요가 약화하고 대출 비용이 올라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수개월 전부터 경고해왔다.
JP모건은 상업용 부동산 대출 약 20%가 채무불이행에 빠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고 재협상이 필요한 상업용 부동산 대출은 약 4천5백억달러(약 593조1천억원)에 달한다.
우드웰은 "대출이 만기 되고 변동금리 대출의 금리가 재설정되기 시작하면 현재 상황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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