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티미라오스 "CPI, 연준 일시중단 뒷받침…6·7월 동결"
"연준, 최근 은행 시스템 긴장에 더 초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닉 티미라오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준의 금리 인상 일시 중단 계획을 강화한다고 주장했다.
티미라오스는 10일(현지시간) WSJ 기사를 통해 "4월 CPI에서 가격 압력이 악화하지 않고 있다"며 "임대 주택 비용의 완만한 성장이 공식 인플레이션 측정에 반영됨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곧 둔화할 수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 중요한 것은 연준 관리들이 고용과 인플레이션 등 경제 활동 둔화에 영향을 미칠 최근 은행 시스템 긴장의 영향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두 배 이상 넘어서며 설득력 있는 둔화를 보여주진 않았다.
그러나 티미라오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준의 주요 전환점에서 개별 데이터 발표가 다음 회의 결과를 결정하지 않을 것임을 암시한 점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1월 기자회견에서 일련의 인플레이션 둔화 수치가 반드시 금리 인상 중단의 전제 조건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티미라오스는 연준이 이전의 급격한 금리 인상 영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 이달 파월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우리가 더 가까워지고 있거나 어쩌면 거기에 있다고 느낀다"며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는 이유를 언급했다.
지난 3월 은행 시스템의 스트레스 또한 연준이 금리 인상에 더욱 신중할 것임을 암시한다.
티미라오스는 "연준은 금리 인상이 어떻게 경제를 둔화시키는지 합리적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은행 대출로 인해 잠재적으로 더 급격한 경기 둔화를 예측하는 데는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미묘한 변화는 지난 9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에서 강화됐다고도 전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1년여 동안 금리 인상에서 놀라운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다음 행보를 결정하는 데 있어 새로운 데이터보다는 대출 조건 강화의 정량화가 어렵고 금리 인상 시차의 효과를 더 강조했다.
티미라오스는 "이 모든 것이 연준이 6월과 7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여름휴가를 보낸 후 9월에 경기 둔화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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