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美 CPI 둔화했지만, 연준 3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 작아"
  • 일시 : 2023-05-11 13:57:14
  • 마켓워치 "美 CPI 둔화했지만, 연준 3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 작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했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3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정도는 아니라고 마켓워치가 10일(현지시간) 평가했다.

    매체는 이번 CPI가 전년동월보다 4.9%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 5.0%를 밑돌았지만, 여전히 연준의 물가 목표치 2%를 훌쩍 웃돌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시장과 연준 간의 기대치 격차가 크다는 점을 재확인시켰다고 진단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올해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 없다고 분명히 못 박았지만, 시장에서는 올해 연준이 최대 3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오는 12월 회의에서 금리가 4.25~4.50%로 조정될 가능성을 49.5%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금리가 5.0~5.25%인 것을 고려하면 25bp씩 3차례 인하할 것이란 얘기다.

    리즈 영 소파이 투자 전략 헤드는 "(시장과 연준 간) 꽤 큰 불통이 있다"며 "시장이나 연준 둘 중에 한명은 틀릴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연준이 연내 한차례 금리 인하에는 나서겠지만, 3차례나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선임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CPI가 전월보다 0.4% 상승한 것은 "변동성이 큰 중고차 가격의 영향을 받았다며 재화 인플레이션은 실제보다 더 나쁠 것이란 인상을 준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견조한 고용시장이라고 꼽았다. 물가 둔화에도 불구하고 4월 실업률은 3.4%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고용시장이 견조함을 보여주고 있다.

    매트 웰러 포렉스닷컴 글로벌 리서치 헤드는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 2%까지 하락하기 위해서는 큰일이 발생해야 한다"며 "연준이 3차례 금리 인하할 것이란 것은 시장이 너무 앞서 나간 것"이라고 진단했다.

    스티브 소닉 인터렉티브 브로커스 선임 전략가는 간밤 CPI가 큰 틀에서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며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는 것은 큰 재앙이 벌어졌을 때만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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