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강력한 성장에도 TV+에서 큰 손실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향후 수년간 애플(NAS:AAPL)이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TV+에서 수십억 달러의 손실로 실적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팀 롱 애널리스트는 콘텐츠에 대한 공격적인 지출 증가는 회사의 현금을 실질적으로 빼앗는 결과라며 주주들은 애플이 더 많은 주식을 매입하거나 배당 수익률을 높이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롱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전반적인 수익이 줄어들고 소비자 수요 약화 속에서 비용 절감에 나서게 되면서 회사는 TV+의 재무 성과를 개선하고 콘텐츠 지출을 늦추라는 투자자들의 압력을 받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TV+가 매출과 가입자 등에서 인상적인 성장을 계속하고 있지만, 이 서비스는 애플의 수익에 기여하기까지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은 TV+의 실적과 가입자, 매출, 수익성에 대해 거의 공개하지 않았다. TV+의 수익은 회사의 다른 모든 서비스와 함께 '서비스 부문'에 포함된다.
롱은 "애플 TV+가 애플 서비스 부문에서 차지하는 매출은 2%에 불과하며 이는 2022년에 15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올해는 22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TV+의 영업 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 2022 회계연도에는 주당 30센트의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22년에 48억 달러, 올해 58억 달러, 내년 66억 달러의 콘텐츠 지출을 근거로 2025년에 손실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애플 TV의 더 큰 성장 가능성도 여전하다.
롱은 "애플이 호평받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월 6.99달러로 경쟁사인 넷플릭스나 HBO 맥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을 제공한다"며 "메이저리그 축구와의 독점 계약, 야구 경기 중계권 등에 뛰어든 점도 향후 상당한 수익 증대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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